문화/영화 리뷰

[MOVIE]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 2012 , 데이비드 O. 러셀 작품)

해니 2019. 4. 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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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랑내용의 영화를 봤다.
남자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넷플릭스에 있어서 찾아 보게 되었다.

제목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엔 내가 좋아하는 제니퍼 로렌스가 나온다! 브래들리쿠퍼도 나오고, 
내용은 상처받아 트라우마가 가득한 두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잔잔한 감동도 있고,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가 트라우마로 힘들어할 땐 
맘이 짠하고 눈물이 찡하다

사랑하는 아내의 외도 장면을 목격하고
남자를 죽도록 때린 후 감옥에 가게된 브래들리 쿠퍼(팻)는
아내의 외도가 모두 자신의 잘못 때문이고, 자기만 달라지면 조금 더 나아지면
아내와 다시 재결합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아내와 결혼을 할 때의 웨딩송을 듣기만 해도 
발작을 일으키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도
이것만 고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원하지 않는 모임도 참여하고 꾸준하게 운동도하고 정신병에서 벗어나려 엄청난 노력을한다.
이 부분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모든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는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를 너무나도 채찍질하고 힘들어하는 쿠퍼

재니퍼 로렌스(티파니)는 남편을 진짜 사랑했으나
한동안 아무이유없이 남편을 부인하고 거리를 두게 되었다.
남편은 그런 관계를 걱정하며 아내 티파니와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한다.
아내와 관계를 회복하려 선물할 속옷을 사고 돌아오는길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망하고 만다.

티파니는 그 충격으로 오랫동안 정신병에 시달리고
방황을 하며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 했다.

각자의 이유로 상처를 받아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타인에게도 엄청난 방어기재를 지니고 살아갔던 두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밝은 희망(silver lining)이 되는 내용이다.

보는 사람도 함께 치유가 되는 듯한
잔잔한 내용의 사랑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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