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리뷰

넷플리스 NETFLIX 영화 리뷰 82년생김지영 정유미 공유 주연

해니 2020. 8. 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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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 NETFLIX 영화 리뷰 82년생김지영 정유미 공유 주연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나도 여자이고, 살아오면서 성차별적인 경험

또는 성희롱적인 경험들을 겪어왔기 때문에

82년생의 흔한이름을 가진 김지영이라는 인물에게

여자들이 살아오면서 겪었을 법한 일들이 모두 일어나는것이

이상하다 느껴지지 않았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누구에게 조금 더 많이 일어날 수 있고

누구에겐 조금 덜 일어날 수 있긴 하지만

분명 현실이다.

 

남자는 성차별적인 것들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여자이기에 내가 경험한것에 더욱 공감을 하는 것이다.

 

 

 

82년생 김지영은

정유미와 공유가 출연하는

100만부 돌파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이다.

 

82년생에 태어난 김지영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용은 너무나도 잘 알것이기 때문에 짧게

리뷰만 작성하려고 한다.

 

정유미 배우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일상적인 연기, 현실과 가까운 연기 해주시는것

너무 좋아라 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수척하고 피곤하며 불안하기도 한 김지영이라는

인물을 너무 찰떡같이 잘 소화해서 보는 내내

마음이 아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였다.

김지영이 할머니에 빙의하여 엄마에게 하는 말, 

"미숙아, 정말 고생 많았다. 오빠들 공부시킨다고

청계천에서 미싱 돌리다 너 손가락 그렇게 돼서 왔을 때 내 가슴이 찢어졌었다....."

 

눈물이 고였다.

 

사실 이 영화는 평점 테러 사건도 있었고

페미니즘과 매미니즘(?)이 앞다투어 싸울 수 있는장을 만들어주는 영화이기도 했어서 굉장히여론들이 많았는데.

 

직접 영화를 봐보면 느낄 것이다.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김지영의 이야기라는 것.

그리고 책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영화적 연출을 했다는것.

그래서 불편하지 않게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것!

 

국제시장 같은 영화인것이다.

 

다만 주연공이 "김지영" 인 영화이다.

김지영은 내가 될 수도

엄마가 될 수도 

내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그 시절 보편적인 인물

내가 92년생 정해연인 것 처럼 말이다.

 

재밌게 감동있게 본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짧은 리뷰였다.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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