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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서 와인과 전통주 그리고 피자를 먹으면서 모임을 했어요!
오늘은 좋아하는 보틀샵에서 내추럴와인을 한 병 구매했답니다 :)
내추럴레드로 이탈리아 와인이고, 이름은 백 그린입니다.
이 와인은 보틀 모양이 굉장히 독특한데,
이 와인을 만든 와인메이커의 와이프 몸을 본따 보틀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진짜 특이한것은, 와인 라벨에 숫자가 있는데 2020년 빈티지에 2273병 중 720번째로 병입이 된 것이다. 라고
매번 라벨에 손수 숫자를 작성한다고 해요.
진짜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 만든 것 같고...
이탈리아에서 이렇게 먼 곳까지 와인메이커의 열정이 전달되는 감동..!
#BACKGRIN
추천해주시는 보틀샵 사장님이 굉장히 섹시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정말 먹어보니 섹시 그잡채...
허브 향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부드럽게 넘어가고 또 붉은 과일의 향들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산미가 강하지 않고 탄닌도 살짝 있어서 내추럴와인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과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와인!
다음에 또 만나게 된다면, 마시고 싶어요!
매번 새로운 것들이 생기는 내추럴와인~
마셔볼것들이 무궁무진하네요!
제 간이.. 잘 버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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