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사랑하는 영화 이다. 37.2도라는 의미는 "사랑에 빠지기에 가장 최적의 온도" 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어쨌든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내가 너무 사랑에 취해있을 때 였기도 했고, 그리고 이 영화에 베티가 너무나도 인상적이라 내 마음에 오래 자리했다. 이 영화는 몇번 돌려 보기도 했는데, 넷플릭스에 떠서 다시한번 진지하게 봤던 영화! 이 영화에 출연한 베아트리스 달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라 넋놓고 봤고, 이후에도 베아트리스의 영화들을 역추적해서 보기도 했었다. 그치만 베티블루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는 또 발견하지는 못했다. 베티는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여자다. 그만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가끔은 발칙하기까지 한다. 베티는 조그라는 사람을..